사)국가무형문화재 제6호 통영오광대보존회(이사장 김홍종)는 지난 3월 6일 ‘2021통영오광대전통예술학교’의 입학식과 오리엔테이션을 통영오광대전수교육관에서 개최했다.
이날 입학식은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교육관 방역, 발열체크, 손 소독, 마스크 착용, 거리두기 착석 등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하는 가운데 이뤄졌다.
올해부터 시작되는 통영오광대전통예술학교는 전체 5학년제로, 2021년도 1기는 코로나19의 영향으로 13명의 소수정예로 운영된다.
교육과정은 통영오광대의 가락과 소리, 춤사위를 중심으로, 풍물과 사물놀이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있다.
강사진으로는 예능보유자, 전승교육사를 비롯해 30여년간 지역문화센터와 학교에서 강의를 해 오신 분들로 통영오광대 관련 역량이 뛰어난 분들 뿐만 아니라, 유명 외부 초빙강사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.
이날 학교장인 김홍종(예능보유자) 선생의 인사말로 대신한 특강을 통해 지역의 역사와 문화를 새롭게 알게 된 교육생들은 “살아오면서 자세히 몰랐던 사실을 제대로 알게 되었다. 통영인으로서 자긍심을 느낀다”며 앞으로 이뤄질 교육에 기대에 찬 반응을 보였다. 이어 통제영의 역사를 통해 통영오광대의 유래와 전승과정 등을 배우는 등 통영오광대 입문자로서의 의지를 다지는 것으로 일정을 마무리하였다.
이번에 1기 교육생들은 학생부터 일반 직장인, 통영을 더욱 깊게 알고 싶어 찾아온 만학도를 비롯해 국악 관련 대학 전공자 등 다양한 연령과 직업으로도 눈길을 끌었다.
한편 통영오광대 보존회는 ‘통영오광대전통예술학교는 매년 새 기수를 선발해, 학교의 규모를 점차 키워나갈 것’이라고 전하며 내년 2기생 모집에도 통영 시민들께서 많은 관심을 가져줄 것을 당부 했다.